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봄철 신학기가 시작되어 학교 급식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내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학교 내 식중독 사고는 대형화되는 경향이 높고 지난해에도 봄철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어 올해 봄철 신학기에도 식중독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식약청은 봄철 신학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학 기간 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주방기구는 반드시 충분한 세척·소독과정을 거친 후 급식을 재개하여야 한다.
▲조리하거나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파래, 생굴 등 해산물이나 샐러드는 식단에서 빼도록 한다.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먹고 조리된 음식물은 바로 섭취하도록 한다.
▲오리엔테이션, 현장 체험학습, MT 등으로 청소년수련시설,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상수도 시설이 완비된 장소를 선택하도록 한다.
▲부득이하게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지하수 검사 및 소독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한다.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가지 위생관리 수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식약청은 신학기 학교 식중독예방을 위하여 오는 3월 5일~17일까지 시·도, 교육청과 지방식약청 합동으로 학교 및 학교식자재납품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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