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합성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소녀시대 측은 16일 불법 제작자, 최초 게시자, 유포자에게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유포된 소녀시대 합성누드 사진은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 소녀시대의 얼굴 사진에 여성의 나체를 교모하게 합성한 사진이다.

소녀시대 합성 누드사진은 지난 2010년에도 발생해 경찰 수사를 진행한 결과 당시 최초 유포자는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법적 대응보다 더 큰 문제는 탤런트 김정민, 가수 장윤정에 이어 연예인들의 이미지 훼손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특히 소녀시대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한 상태이기에 합성 사진이 무차별적으로 퍼져나갔을 경우 이미지 훼손에 따른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모방범죄의 가능성과 퇴폐한 사회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앞서 이 같은 사건을 겪은 장윤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속 얼굴은 100% 내 얼굴, 그러나 사진 속 몸 주인은 100% 엄청난 글래머. 난 지금 웃지만 범인은 절대 웃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수사 의뢰를 요청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탤런트 김정민의 경우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악플 등 많은 힘든 일을 웃어넘겼지만 이번일은 다르다”며 “연예인이기 이전에 여자로서 부끄럽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벌 받을 것이다. 나쁜 짓 하지말라”고 덧붙이며 경고의 말을 남겼다.

이처럼 여성 연예인들을의 피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누리꾼들과 팬들은 “지나친 장난이다”, “인격 살인이다”, 해도해도 너무하다”, “강력 대응하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같은 여자로서 수치심이 느껴질 정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장선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정개특위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이 보이나?

▷ ‘서툰 사람들’ 예지원 “25살 중학교 선생님 역 기억해달라”

▷ 동성친구 만날 때 당신의 시선은 어디로?

▷ [기자수첩] ‘나는 꼼수다’, ‘개그콘서트’ 시대를 아우르는 풍자

▷ ‘해품달’ 한가인, 대역없이 '피범벅 고문 신' 열연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