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에선 일밤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해 멤버들 각자의 노래를 바꿔 부르기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무대를 연출을 맡은 연출자 김동연씨의 후기로 영계백숙의 숨겨진 의도가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숨겨진 의도에 놀라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날 무대를 맡은 공연 연출자 김동연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름 가수다 녹화 끝나고 (정)형돈 씨 2위라고 기뻐서 전화했더랬죠. 연말에 즐거운 추억됐습니다”라며 후기를 남겼다.
이어 그는 “‘영계백숙’의 몇 가지 의도들. 영웅 ‘영계백숙’의 로마투구는 닭 벼슬을, 손에 낀 장신구는 날카로운 닭발을, 백성들의 줄무늬 의상은 국수를, 그 의상이 검은색에서 밝은 색으로 바뀌며 백숙 등장에 따른 희망을, 대형부채는 펄럭이는 닭 날개를 상징했다”며 영계백숙의 숨겨진 의도가 전했다.
비록 2위를 했지만 ‘영계백숙’의 원곡자인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형돈...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구나”라며 정형돈에게 극찬을 보내며 “오예! 도니 2등! 추카추카 원미솔 음악감독님 원곡자로서 감사합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계백숙 무대의 의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계백숙의 이런 숨겨진 의도들을 청중 평가단이 알았다면 1위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영계백숙 숨겨진 의도 놀랍다. 이 정도로 디테일 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18.8%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키 큰 노총각 이야기’로 편곡해 부른 정준하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광대’의 박명수, ‘더위 먹은 갈매기’의 유재석, ‘삼바의 매력’의 길, ‘사랑의 서약’의 노홍철, ‘바보가 바보에게’를 열창한 하하가 순위를 차지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연예스포츠팀 = 김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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