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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후) 청와대, 여-야 모처럼 머리맞대

李대통령-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 가져

송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1/12/23 [16:00]

(김정일 사후) 청와대, 여-야 모처럼 머리맞대

李대통령-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 가져
송지현 기자 | 입력 : 2011/12/23 [16:00]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정당 대표의 회담이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됐다.

회담이 끝난 뒤 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약 20분간 별도의 독대 티타임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대통령은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미국, 일본, 러시아 정상들과 통화를 했고 2012년 초에 중국에 첫 국빈방문으로 방문을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서 4강 국가들과 잘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여러 가지 취한 조치들은 북한에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북한에 보이려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도 우리가 이 정도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원혜영 대표는 “한·중 간의 공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느 나라와도 직접적으로 통화 하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문제와 관련해서 중국과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민주통합당 원혜영 대표가 “대북 정보 체제가 보완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를 했는데, 그에 대해서는 “김정일 사망을 북한 발표를 보고 알았고 그전에 몰랐던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몰랐다”며 “우리 정보력이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 우리와 미국 정부의 정보공유가 대단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도 계속 우리와 이런 대북 관계 정보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약점을 잘 보완해서 잘 해 나가겠다”며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정부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특히 야당 쪽에서 민간 부분의 조문을 요청한데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론 분열이 되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남남갈등을 유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후에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앞으로 정치권과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우리의 신용평가 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현재 우리 정부에 현 상황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물어오고 있는 상황이니, 이런 면 때문에라도 우리가 모두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부탁했다.

회담 후 한나라당은 “현 시국 및 예산국회 진행과 관련해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나, 반면 야당은 “똑같은 답변만 되풀이한 실망스러운 회담이었다”며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회담 뒤 약 20분가량 독대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독대는 사전에 계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제가 당의 중책을 맡고 처음이라 잠시라도 티타임을 갖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신경을 쓰신 것 같다”며 “처음 만남이어서 일부러 마음을 쓰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본부 =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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