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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한석규, 밀본 협박에 대한 답? “지랄하고 자빠졌네”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1/11/24 [18:10]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 밀본 협박에 대한 답? “지랄하고 자빠졌네”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1/11/24 [18:10]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뿌리깊은 나무’ 15회에서 세종(한석규)이 밀본에게 경연날까지 글자를 포기치 않으면 광평대군(서준영)을 죽이겠다고 세종을 협박했다.

‘강인-비굴-근엄’ 3단 명품연기의 세종


이에 종은 밀본의 하수인이자 집현전 학사들을 의문사 시킨 윤평(이수혁)을 직접 추궁한다. 세종은 “광평과 소이의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의금부, 내금위, 우림위, 별시위, 겸사복 뿐 아니라 모든 병력을 총동원해 네놈들을 모조리 소탕하고, 저자거리, 모든 백성들 앞에서 사지를 거열한 뒤, 그 시신을 조선 팔도에 나눠 걸어 국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제발 알려다오. 우리 광평만 살려다오. 내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야”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보이며 애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종이 한글창제를 굽히는가 싶더니 곧, “둘 다 아니다. 네 따위 놈들과 협상은 없다. 또한 네 놈들에게 피로서 되갚지도 않을 것이다. 너희들이 어찌 실패하게 되는지 똑똑히 두고 보거라”며 강인하면서도 냉소적인 모습으로 3단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한글 28자의 위대함을 깨달은 채윤

세종을 택한 소이(신세경)을 보고 실의에 빠졌던 채윤은 복수를 위해 밀본에 의해 납치될 위기에 처한 광평대군을 빼돌렸다. 채윤은 자신의 아버지는 대의를 위해 죽었지만 세종은 대의를 위해 아들 광평대군의 목숨을 포기하지는 않을거라고 믿었다. 이에 광평대군은, 아버지 세종이 자신의 목숨은 포기해도 한글창제를 포기하실 분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채윤과 광평대군은 세종이 광평대군과 글자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내기를 걸었다.

채윤이 한글에 대해 믿지 못하자, 소이는 한글 28자를 모두 공개했다. 소이는 “이것만 외우면 한자로 쓰지 못하는 우리 이름, 오라버니가 잘하는 욕, 사투리, 우리 마음, 바람 소리, 새소리 이 세상의 모든 소리들을 다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밀본 협박에 대한 세종의 답? “지랄하고 자빠졌네”

경연날이 다가오자 정인지(박혁권)은 세종에게 “무휼(조진웅)이 올 때까지 조정신들에게 말을 삼가해 달라”고 권했고, 세종은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며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앞서 눈물을 흘렸던 세종은 조정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글창제에 대한 사실을 고백하고  광평대군을 위협해 자신을 협박하고 있는 밀본에 대해 “지랄하고 자빠졌네”라고 말해 흔들리지 않는 왕의 위엄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글창제에 대해 비밀로 하거나, 밀본의 협박에 굴복하고 한글창제를 포기할 것이라고 여겼던 시청자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또한 밀본에 대해 “겨우 폭력이라니”라며 밀본에 반격을 한 세종의 굵지만 짧은 한 마디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채윤과 세종의 화합, 그 결과는?


반나절 만에  글자를 익히고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채윤은 이제야 세종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이에 광평대군을 세종에게 데려간다.

채윤은 세종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한다. “전하의 뜻을 따르겠다”며 한 가지 조건을 말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을 한글로 건네며 “꼭 그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말했고, 세종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세종의 사람이 된 채윤과 밀본과의 정면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뿌리깊은 나무에 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 = SBS TV ‘뿌리깊은 나무’ 캡처
 
연예스포츠팀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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