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이후…거꾸로 가는 대전시 성폭력 대처? 대전시의회 한근수 의원 지적
대전시 성폭력 피해자 치료 예산 24.7% 감액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1/21 [21:15]
영화 ‘도가니’ 이후, 성폭력 관련 법안이 더욱 철저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거꾸로 가는 행정을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대전시는 2012년도 대전광역시 일반 빛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치료, 회복에 필요한 예산을 2011년 대비 24.7% 감액된 8,000만원의 예산을 계상했다.
이는 21일, 대전시의회 ‘제198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별 질의시간에 한근수 의원의 질의사항을 통해 알려졌다.
한의원은 “도가니 사건 등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의 치료․회복에 대해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우려를 낳고 있는데도, 우리시는 2011년 대비 24.7% 감액된 8천만원의 예산을 계상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신체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충격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나, 이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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