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이 시를 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남자, 時(시)를 쓰다’라는 주제로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이윤석이 ‘틀니소리’ 시로 1등을 차지했다.
 

▲ 이윤석이 '틀니소리' 시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 2TV '남자의 자격' 화면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의 시를 감상한 김용택 시인은 “이윤석의 ‘틀리소리’ 시에 1등을 안 줄 수가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용택 시인은 “아버지와 틀니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해 슬픔과 추억을 잘 표현했다. ‘뽀그작 빠그작’이라는 틀니소리 반복은 시를 더욱 살아있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이윤석은 시에서 ‘아버지는 틀니를 씹었다. 헐값이라 헐렁해진 틀니소리’라는 문구 후 ‘뽀그작 빠그작’이라는 틀니소리 의성어를 여러번 강조해 시의 느낌을 살렸다.

이경규는 “이윤석의 글재주가 아깝다. 이윤석은 문단으로 가고 방송은 좀 쉬게 하자”며 “남격은 6명으로 하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며칠 후 이윤석은 시를 낭독하기 위해 KBS 1TV ‘낭독의 발견’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이윤석은 1등을 치지한 ‘틀니소리’ 시를 낭송했다.

이윤석은 “사실 오늘이 아버지 묘사다. 원래 아버지를 찾아 뵈야 하지만 오늘은 시를 낭독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이윤석은 “시를 일주일 동안 쓰면서 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것 같다”며 “시 덕분에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 이윤석이 이경규에게 오타의 문자를 보냈다.                         (사진=KBS 2TV '남자의 자격' 화면캡처)

한편, 이날 남격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이윤석이 새벽에 ‘형님, 오로워요’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문자실수를 폭로했다. 알고 보니 만취한 이윤석이 ‘형님, 외로워요’를 잘못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스포츠팀 = 이예지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3500원 외고 급식 VS 셀프 급식’ 천차만별 학교급식의 세계

▷ 배우 금단비 "전도연·고현정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 ‘심야병원’ 순정마초 유연석, 살인미소로 여심 흔들

▷ 볼 수 없었던 강호동! '스타킹', '1박2일'에 잇따라 등장!

▷ ‘화성인’ 자기관리녀, ‘짝’에도 출연? 입이 ‘떡’ 벌어질 그녀의 실체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