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에는 내곡동 사저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퇴임후 거처가 될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저를 두고 맹비난했던 보수 언론이 침묵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를 짓기 위해 구입한 내곡동 땅을 둘러싸고 일고 있는 호화논란은 노무현 전대통령 때와 비슷하다. 

MB의 내곡동 사저는 공시지가와 다른 땅 구입비용문제와 사업을 둘러싼 특혜 논란, MB의 형 이상득 씨의 땅구입문제까지 거론되며 온갖 의혹을 제기하게 하고 있다.

현재 내곡동 사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실제 소유할 부동산을 아들 명의로 사들이는 등의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정부예산으로 사저 구입비 일부롤 지출했다는 의혹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故 노무현 대통령이 사비로 지은  봉하마을이 ‘아방궁’논란에 휩싸여 언론의 뭇매를 맞을 때와는 달리 보수언론들은 큰 비난 여론을 형성하고 있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여당 정치인들도 마찬가지. 故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두고 “지금 노무현 대통령처럼 아방궁 지어놓고 사는 사람없다”고 비난하던 홍준표 한나라당대표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어 논란이 되었던 나경원 의원 등은 현재 이명박 대통령 사저 논란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난다거나 침묵하는 등 비난에 대한 맞대응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정치인과 언론의 행태에 누리꾼들은 “내곡동 사저는 서민들의 통곡의 벽이 될 것”, “끝까지 실망시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2011 대학가탐방] 청춘은 아프다! 청춘은 뜨겁다! -1

▷ 안무 표절의혹 비욘세, 이번엔 비욘세 배…가짜임실설?

▷ 새처럼 푸른 밤하늘에 떠오른 불꽃쇼

▷ 연극 '타이타닉', 영화와 무엇이 다를까?

▷ 삼화고속, 파업에 직장폐쇄로 맞서…파업의 천국 프랑스는?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