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가 출연해 결혼과 부부사이에 얽힌 이야기로 입담을 과시했다.

첫 데이트 전에 이미 전화로 대화를 많이 했던 두 사람은 사람들을 피해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고 김한길은 단도직입적으로 “뽀뽀합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한길은 “근데 그때 최명길이 알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첫 데이트가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수줍은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김한길은 "최명길을 보면 아직도 설레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당연히 설렌다. 샤워할 때 물소리만 들려도 설렌다"고 고백해 닭살 애정을 표현했다. 
 
김한길은 "첫 데이트 다음날에 함께 점심을 먹으며 두번째 데이트를 했는데 바로 스포츠 신문 일면에 대문짝 만하게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우가 기사가 안 났으면 결혼을 안 했을 거냐고 묻자 최명길은 당시 자신은 34살이었다면서 “나이가 많아서 그래도 했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한길 역시 “그때 34살은 지금과는 달리 아무도 안 쳐다보는 나이였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와 작가라는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방송에서 인연을 맺어 부부로 산 지난날을 회상하며, 김한길은 선거에서 실패한 자신에게 아내는 '명성황후' 출연금을 봉투째로 주며 위로해줬다며 "아내 덕분에 승승장구한 삶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포츠연예팀 = 이은주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박태규 리스트’ 박지원 폭로, “MB 정부 권력형 로비게이트”

▷ [포토] 시민이 시장이라며! 입으로 정치하냐?

▷ [포토]중국 운남 소수민족 전통 복장을 차려 입은 운남 가면속의 미녀

▷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년 거론되는 고은 시인,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

▷ ‘하이킥3’ 박하선, ‘꽈당하선’이어 ‘만취녀’ 등극! 단아 박하선은 옛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