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포츠’가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연습현장에 등장해 청춘합창단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폴포츠가 청춘합창단 연습현장에 깜짝 등장한 모습이 방영됐다.
 

▲ 폴포츠가 청춘합창단 연습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사진출처=KBS 2TV 화면캡처)

이날 방송에서 합창대회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던 청춘합창단은 생각지 못한 폴포츠가 등장하자 모두가 믿기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기립박수를 보내며 제직진의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

깜짝 등장한 폴포츠는 청춘합창단의 기립박수에 감사를 표하듯 세계적인 팬들에게 아직 선보이지 않는 곡과 우리나라 곡을 준비해 감동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청춘합창단도 대회 출전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불렀으며, 이에 폴포츠는 “근사한 하모니다. 원래 아카펠라가 아주 어려운 장르인데 멋지게 잘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폴포츠는 한국의 ‘꿀포츠’라고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청춘합창단 단원 김성록과 함께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로 완벽한 화음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폴포츠는 “내 생각에는 꿀포츠와 나와 화음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함께 공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폴포츠는 청춘합창단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함께 부르며, 멋진 하모니를 자아냈다. 폴포츠는 “합창대회에서 잘 해낼 것이라 굳게 믿는다.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이 뿜어져 나오는 폴포츠의 무대였다”, “청춘합창단에 폴포츠가 나와서 감동했다”, “폴포츠의 등장으로 잠시 찌들었던 마음을 정화시키는 시간이 됐다”, “폴포츠 출연에 예전 오디션 때 기억나서 갑자기 뭉클해졌다” 등의 반응들이다.

한편, 폴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 리얼리티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예스포츠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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