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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 안정시켜야 할 낙농회, 되레 우유값 상승 부채질?

낙농회의 방만한 운영과 잘못된 예산집행으로 줄줄 새나가는 우유값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9/14 [17:18]

우유값 안정시켜야 할 낙농회, 되레 우유값 상승 부채질?

낙농회의 방만한 운영과 잘못된 예산집행으로 줄줄 새나가는 우유값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9/14 [17:18]
최근 우유가격 인상을 놓고 낙농가와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우유값 안정화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낙농진흥회가 방만한 운영으로 우유값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 의원(민주당)은 14일 낙농진흥회가 제출한 '낙농진흥회 인건비·복리후생비' 등의 자료를 통해 낙농회 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와 복지후생비가 약 9,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낙농회는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부적절한 복리후생비를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낙농회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낙농회의 작년 인건비·복리후생비 수준은 그동안 알려져 왔던 공기업들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낙농회는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으로 법인카드 사용액에서 상품권 구매 비율이 높았다.
 
또한 학교 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연찬회에 3,200만원,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에 2억1,700만원(이상 2009년 기준)을 사용하는 등 방만한 예산운영이 문제됐다.
 
낙농회는 원유값에 포함된 집유비의 일부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런 높은 인건비와 방만한 예산운영은 고스란히 우유값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현재 최악의 낙농환경에 처한 낙농가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 챙겨가려는 낙농회의 운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시사포커스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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