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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윤균상 감독 “패배도 하나의 과정일 뿐”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3/08 [10:57]

울산시민 윤균상 감독 “패배도 하나의 과정일 뿐”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1/03/08 [10:57]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좋은 팀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올해 K3리그로 승격한 울산시민축구단의 윤균상 감독이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울산은 6일 정왕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의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에서 0-2로 패배했다.

2018년 창단한 울산은 이듬해 K3리그 베이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고 2020년 첫 출범한 K4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2021년 K3리그 다이렉트 승격권을 따냈다. 올 시즌 K3리그에서의 무한경쟁을 앞두고 프로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수비수 박진포와 2020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미드필더 김도훈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라는 부담감과 먼 원정 경기의 여파가 발목을 잡았다. 울산은 이 날 시흥과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패배했다. 윤균상 감독은 경기 후 “패배는 우리가 분명히 겪어야 할 과정”이라면서 “동계훈련 당시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너무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나부터 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투입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절반의 만족감을 내비쳤다. 윤균상 감독은 “프로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는 선수들과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을 뽑아왔다. 하지만 실전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이 보였다. 이것도 우리가 더 나은 팀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첫 경기를 아쉽게 패배했지만 벌써 실망하기엔 이르다. FA컵은 일찌감치 접었지만 울산은 올해 K3리그라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균상 감독은 “2년 만에 K3리그까지 올라왔는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좋은 팀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우리 팀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기존 K3리그 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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