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모 2주기‚ 전국 추모 행렬 이어져..
김대중 도서관 ‘만남과 동행’ 추모 사진전 개최 추모 열기 더해..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1/08/18 [17:56]
“김대중은 민주주의자,평화주의자,통일주의자,복지주의자다. 그는 시대를 핑계대지 않고 민중을 탓하지 않고 역사에 비겁하지 않았다. 시대와 함께 뒹굴고‚ 민중과 함께 아파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한 누리꾼이 올린 추모 글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과 통한으로 함께했던 사진 한 장을 기억 하는 많은 국민들은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시대와 맞서던 치열한 삶의 기억과 민주화를 향한 동행의 삶을 기념하기 위한 ‘만남과 동행’ 사진전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하며 추모의 열기를 더했다.
▲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김대중노무현 둘이면서 하나였던 대통령 만남과 동행의 순간들 모습 ©노무현 재단 | |
김대중 서거 2주년을 맞은 18일‚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오전 10시 전라남도청 앞 김대중 광장에서도 추도식이 개최되었다.
정종득 목포시장과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인사 500여명은 과거에 대한 회상과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며 묵묵히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종득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어두운 밤 하늘을 밝히는 한줄기 밝은 별빛과도 같은 존재로 오늘 우리가 서거 2주년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는 것은 과거에 대한 회상과 추모의 의미를 넘어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정신 그리고 용기를 이어받아 희망찬 내일을 여는데 뜻을 모으자”고 전했다.
▲ 전라남도청 김대중 광장에서 치러진 김대중 서거 2주년 추도식 진행 모습 © 정경희 기자 | |
추도식 행사는 헌화 및 분향,추도사,추모시 낭송,시립예술단의 추모공연, 김대중 대통령 일대기와 업적에 대한 영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행사장 주변에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활동사진과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대여한 유품도 전시되었다.
또 신안군에서는 하의면 김 전 대통령 생가 주차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거행되었다.
한편,목포시는 추모 문화행사로 20일 오후 5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추모 뮤지컬 공연과 오후 7시에 산정농공단지 야외무대에서 추모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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