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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폭우,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전북 정읍에 9일 하룻동안 내린 비, 1969년 관측이래 최고치

정지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8/09 [22:11]

정읍 폭우,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전북 정읍에 9일 하룻동안 내린 비, 1969년 관측이래 최고치
정지민 기자 | 입력 : 2011/08/09 [22:11]
▲ 9일 내린 폭우로 정읍천 물이 다리밑까지 차 올랐다.     ©정지민 기자
▲ 정읍의 도로는 폭우로 인해 붉은 흙탕물로 잠겨 버렸다.      ©정지민 기자
▲ 자동차들이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를 지나고 있다.       ©정지민 기자

전북 정읍의 오늘 하늘은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졌다.

9일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이 400mm가 넘어 1969년 관측 이래 최고치다. 정읍 천변에 물은 넘쳐서 천변 옆 농구코트와 어린이 축구장은 수영장으로 변했다.

또 도로는 흙탕물로 덮였고 저지대에 있는 주택에는 물이 들어와 시민들은 집에 들어온 물을 퍼내는 등 비 피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읍 기상대는 계속되던 폭우가 밤 늦게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주전북본부 = 정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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