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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21:50]

2020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0/11/24 [21:50]
    2020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외교부는 11.24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2020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2020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NESCO World Heritage Interpretation)’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세대가 세계유산을 둘러싼 전체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유산 해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세계유산 해석의 국제 모범사례로 1992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독일의 ‘람멜스베르크 광산 박물관’을 언급하며, 동 박물관은 강제노역의 아픔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강제노역 희생자를 기리고, 유산의 전체 역사를 균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긍정의 역사뿐만 아니라 ‘부(負)의 역사’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산 해석에 대한 인권적 접근’이라는 주제 하에 문화의 상대성과 포용적 유산 해석, 기억의 유산, 균형 잡힌 해석,유산 해석과 인권이 논의되었으며,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 주유네스코 외교단, 주한외교단, 국제기구 및 NGO 관계자, 학생, 일반 시민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하나의 유산에 투영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가치를 강조하며, 유산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집단의 이야기를 포용적으로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고, 이러한 노력은 세계유산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볼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외교부는 2016년 첫 번째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이래 매년 동 회의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세계유산 해석 논의를 주도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해석 관련 기여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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