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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K4리그 초대 우승... 2위 울산시민축구단과 함께 자동 승격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23 [08:30]

파주시민축구단, K4리그 초대 우승... 2위 울산시민축구단과 함께 자동 승격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0/11/23 [08:30]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파주시민축구단이 올해 첫 출범한 K4리그의 초대 우승팀이 됐다. 파주와 함께 K3리그 자동 승격 티켓을 따낼 2위 자리는 울산시민축구단이 차지했다.

파주는 2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0 K4리그 최종전에서 곽래승의 두 골, 장백규의 한 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53(16승5무3패)을 기록한 파주는 이날 열린 또다른 경기에서 승리한 울산시민축구단(승점 51, 16승3무5패)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K4리그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는 동시에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파주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홍영기가 올린 프리킥을 곽래승이 헤더골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기록한 덕분에 파주는 기세를 올렸고,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파주는 전반 21분 고양 진영에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상대 아크서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김형겸이 찬 오른발 킥이 골대 위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42분에는 파주 역습상황에서 김도윤의 패스를 받은 곽래승이 문전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고양은 후반 들어 빠른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보다는 활발해진 움직임으로 상대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파주도 후반 10분이 넘어서면서 세트피스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간발의 차로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던 후반 23분 파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고양 진영 안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끈질긴 밀착 수비를 이겨낸 장백규가 골을 넣었다. 기세를 잡은 파주는 후반 35분 곽래승이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파주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김기수의 두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할 경우 파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 노릴 수 있었던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에는 백승현이 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시흥 골키퍼 박태원이 넘어지면서 잡아냈다.

울산의 선제골은 전반 막판에 나왔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기수가 전반 중반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바꾼 후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결실을 맺었다. 김기수는 전반 41분 백승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오른발 크로스를 스치듯 머리로 갖다댔다. 김기수의 머리를 맞은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1-0으로 앞선 울산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후반 9분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백승현과 김기수가 골을 합작해냈다. 백승현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찔러준 패스를 김기수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 발 더 달아난 울산은 남은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종료 휘슬이 울리며 승격을 확정한 윤균상 울산 감독과 선수단은 환호했다.

한편 승격 플레이오프는 진주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이 벌이게 됐다. 두 팀은 3위 진주시민축구단의 홈구장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9일 맞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K3리그 14위 경주시민축구단과 단판승부로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및 승격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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