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고 명수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문자 메시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박명수가 보낸 문자에는 “형돈이랑 재석이만 영웅 됐네, 내가 제일 잘했는데 제작진한테 서운하다”라고 보내 평소 본인 위주의 방송을 원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재미있게 드러나 있다.
지난 6일 ‘무한도전’ 조정 특집편 방송 후 정형돈과 유재석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 이슈가 되자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김태호 PD는 “형도 리틀 박히어로”라고 답장을 보냇지만 박명수는 “일부러 밀어주려고 한 것 같아. 내가 가만있지 않을거야”라고 다시 답장해 평소 방송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지난 6일에 방송된 ‘무한도전’은 조정특집 마지막 회였으며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에이트(8+) 2,000m 노비스 대회에 출전하여 8분 2초대로 8팀 중 8위를 차지했다. 박명수는 경기 직전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