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침수피해 광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응급복구 가동 시작
팔당호에 침수피해로 공공하수처리시절의 유입하수가 유입
김정 기자 | 입력 : 2011/08/05 [19:26]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광주시에서는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을 8월 5일 오전 임시가동한다고 오는 5일 밝혔다.
그동안 침수피해 후 가동중단 되었던 광주, 곤지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25,000㎥/일의 유입하수가 처리되지 않고 팔당호로 유입되고 있었다.
광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5일 새벽 유입펌프동 설비수리를 완료 후 임시발전기 2대를 설치하고 우선 1차침전지를 가동시켜 처리시설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1차처리하여 저감시키고 염소소독을 통해 일반세균 및 대장균을 살균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광주하수처리장 유입하수량인 2만5천톤 중 처리되지 않고 방류되었던 생활하수 1만 3천 톤이 이번 조치로 완벽히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광주공공하수처리시설내 위치한 분뇨처리시설 또한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광주시 관내 발생되는 분뇨 전량을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에 위치한 수양분뇨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어 분뇨처리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류수를 50~60mg/L로 저감시킬 경우 팔당호에 미치는 영향은 약 0.005mg/L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수치가 미비하여 팔당 취수장 원수 수질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곤지암처리장은 현재 주처리 공정인 유입펌프동 등이 복구가 완료되어 현재 전량 처리하여 미처리된 생활하수가 배출되지 않고 있다.
이날 광주공공하수처리시설이 임시가동됨에 따라 환경부장관은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완전복구시까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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