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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일본 살인방사능 누출, 후쿠시마 원전 ‘죽음의 방사선량’까지 도달…
피폭 시 사망까지! 원전 사고 후 최고치에 이르러 공포 확산
유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11/08/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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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일본 살인방사능 누출, 후쿠시마 원전 ‘죽음의 방사선량’까지 도달…
피폭 시 사망까지! 원전 사고 후 최고치에 이르러 공포 확산
유영미 기자
|
입력 : 2011/08/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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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지진으로 방사능 공포에 휩싸여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피폭 시 바로 사망할 수도 있는 ‘죽음의 방사선량’이 측정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1호기와 2호기 사이의 외부 배기관 부근에서 시간당 1만 밀리시버트(10시버트)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방사선량은 계측기 측정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측정된 것 중 최고치이다.
이는 한번 피폭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치로, 지난 3월 원전 사고 당시 일본 정부가 상향조정한 최대 피폭선량 250밀리시버트의 40배에 이른다. 현재까지 측정된 방사선량 최고치는 원자로 1호기 건물 1층의 4000밀리시버트였다.
도쿄 전력에 따르면 방사선량이 확인된 시간은 지난 1일 오후 2시쯤이며, 문제의 배기관은 비상시 원자로 건물 내 증기가 배출되는 통로다.
사고 당시인 지난 3월12일 원자로 1호기 내 격납용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내부 압력을 낮추기 위해 증기를 배출했을 때 배관 내부에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가스가 남아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도쿄전력 측은 대량 피폭자는 없다고 밝혔으나 작업원의 출입을 금지하고, 철판 등으로 주변을 가린 채 어디서 방사선이 유출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 일본 살인 방사능에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은 차갑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원전사고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어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자민당의원들의 아전인수 격 행동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일본 도쿄에서는 기형 식물들이 발견돼 방사능 유출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포커스팀 = 유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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