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힘, 전국조정선수권 대회에 관심 폭발!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공약, 5위 안에 들까?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7/30 [15:15]
대한민국에서 ‘무한도전’은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만은 아니다. 무한도전이 지니는 파워는 대한민국 예능의 현주소를 보여줄 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인 코드로 인식되고 있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라는 독특한 컨셉을 지닌 무한도전 7명의 참가자들이 지난 5개월간 피땀을 흘려 준비한, 전국조정선수권 대회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인기 종목이 아닌 조정 대회에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처음일 터.
▲ 무한도전팀이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참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 |
조정은 마라톤에 버금갈 정도로 힘든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은 한 번 레이스를 끝내기조차 힘든 운동이며, 심지어 정식 코스인 2,000m는 정식 선수가 한 번 레이스를 끝내고 체중이 1.5Kg이 줄어든다고까지 한다.
무한도전 참가자들이 도전하는 전국조정선수권대회는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로 이들은 번외 이벤트인 노비스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비스 대회는 국내 유명 대학팀과 해외 대학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연출가인 김태호 PD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8위하면 쿨하게 각자 집으로. 7위하면 근처 국수집에서 허기나 달래고. 6위하면 된장찌개 백반, 5위 이상이면 막창 골든벨’이라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무한도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것은 여러번이다. 특히 지난 2009년에 가장 어려운 도전이라고 알려졌던 봅슬레이 종목 도전은 전국민의 눈시울을 적시게 할 정도로 감동을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댄스스포츠, 레슬링, 에어로빅 종목에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미디어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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