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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망온, 일본상륙…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일본의 태풍피해
일본에 상륙한 태풍망온에 1명 실종, 51명 부상, 주택침수 등 다수의 이재민 발생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7/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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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망온, 일본상륙…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일본의 태풍피해
일본에 상륙한 태풍망온에 1명 실종, 51명 부상, 주택침수 등 다수의 이재민 발생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7/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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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태풍으로 발전한 태풍망온이 일본 열도에 상륙해 일본에 엄청난 태풍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시코쿠 동쪽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한 태풍망온은 지난 68년에 일본에서 관측됐던 강수량 최고치를 넘어서는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며 일본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에 상륙한 태풍망온의 예상진로(사진=기상청 태풍정보)
당초 태풍망온은 혼슈 기아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도쿠시마현에 상륙했다가 일본열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후 다시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일본의 주요언론들은 이번에 태풍망온의 영향으로 고치현에서 남성 1명이 실종되고, 오카야마현에서는 한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의식을 잃는 등 50여 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와카야마현과 사가현에는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려 하천이 범람하고 저지대 주택들이 침수되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이타마현 등의 11개 현에서는 주민들에게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다행히 이번 일본열도에 상륙한 태풍망온은 지난번 지진피해로 원전폭발이라는 사상초유의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현에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포커스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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