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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굿라이프세미나룸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HWPL 경서비교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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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본질적 가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모색하는 ‘종교의 창, 경서비교 토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굿라이프세미나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사이드피플과 남산 종교연합사무실이 공동 주최하고 용산시니어클럽이 후원했으며, 사회는 최슬지 여성인권개발협회 공동대표가 맡았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평화활동 경과보고와 축하공연이 진행된 뒤, 세 종교의 대표 강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기독교의 임현지 강사, 불교의 김진관 법사, 이슬람의 김원택 이맘이 각각 경전의 근본 가르침을 나누며 종교 간 공통된 가치인 사랑과 자비, 평화의 뜻을 강조했다.
남산 종교연합사무실 김범준 소장은 “HWPL은 전 세계 170개국 58만여 명이 함께하는 평화단체로, 경전이 담고 있는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DPCW(전쟁종식·세계평화 선언문)로 제도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교 발제에 나선 임현지 강사는 “성경은 분열보다 하나됨을 강조한다”며 “신앙의 본질은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불교의 김진관 법사는 “공(空)은 모든 존재가 인연 따라 변화한다는 진리”라며 “집착을 버릴 때 자비가 피어난다”고 말했다. 이슬람의 김원택 이맘은 “꾸란은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진정한 신앙은 일상 속 선행으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청중들은 경전의 차이보다 공통된 메시지에 깊은 공감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말씀의 언어는 달라도 사람을 향한 사랑은 같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경서의 뜻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이 지역사회의 신뢰를 키우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종교 간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