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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생 집단 성추행 의대생들 변호사 10명 선임, ‘거물급 변호인단’ 총 출동

일명 ‘집단 성추행 의대생’ 구하기에 사회적 논란 가중

장반석 기자 | 기사입력 2011/07/13 [02:47]

동기생 집단 성추행 의대생들 변호사 10명 선임, ‘거물급 변호인단’ 총 출동

일명 ‘집단 성추행 의대생’ 구하기에 사회적 논란 가중
장반석 기자 | 입력 : 2011/07/13 [02:47]
술에 취해 잠든 동기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한 의대생들이 구속 기소 됐으나 이번에는 법무법인(로펌)의 변호사들을 대규모 선임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 3명 중 1명은 홀로 7명의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기소된 3명 가운데 박모씨와 한모씨는 공동으로 국내 유수의 D로펌에 변호를 맡겼다. D로펌은 변호사 수만 60여명에 달하며 고법원장, 고검장 출신 등이 유난히 많은 대형 신흥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들 두 사람의 변론은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 변호사 L씨 등 총 3명이 전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배모씨는 따로 대규모 변호인단을 선임했는데 개인변호사 2명과 두 개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5명으로 총 7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 시절 ‘촛불재판’ 개입 파문 폭로에 앞장섰던 P변호사, 참여정부 시절 여당 대표까지 지냈던 S변호사 등의 유명법조인들이다.

또한 이들은 평균나이가 23~25세에 불과하고 학생이라 부모가 선임비 전액 부담한다는 면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고대 졸업생과 재학생 127명은 실명으로 ‘성추행 의대생 출교’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에 붙이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대자보를 통해 “고려대 당국은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된 의대생들을 출교시키기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6년간 함께해 온 여자 동기의 옷을 벗기고 추행하고 그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가히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의대생들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런 그들을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무대응하는 학교 측을 맹렬히 비판했다.

2006년 학내 시위 당시 과격한 행동을 보였던 학생들에게 단 2주 만에 출교 처리를 보였던 학교가 유력 인사들의 자제라는 이유만으로 늦장 대처와 게으름을 보이고 있는 학교의 반응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이 같은 ‘대학판 유전무죄’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와중에 최근에는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해당 학생들을 규탄하는 1인 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장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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