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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8급 공무원 관광객 치고 도주해 10시간 만에 검거

하절기 휴가철 음주운전 은폐 위한 뺑소니 교통사고 급증

정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11 [18:03]

해남군,8급 공무원 관광객 치고 도주해 10시간 만에 검거

하절기 휴가철 음주운전 은폐 위한 뺑소니 교통사고 급증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1/07/11 [18:03]
(뉴스쉐어=광주전남본부) 최근 하절기 음주운전을 은폐하기 위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 8급 공무원이 관광객을 치고 뺑소니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1일 해남경찰서(서장 박승주)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1시경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남관광호텔 앞 도로길 가장자리를 따라 땅끝마을 방향으로 자전거를 끌며 보행중이던 관광객 김모씨(남. 21세)를 같은 방향 2차선을 따라 진행하던 가해차량이 피해자를 충격 후 도주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떨어진 유류물(후사경 유리)을 수거하여 가해차종을 수사하던 중 해남읍 구교리 A공업사에서 수리중인 차량과 현장에 떨어져 있던 파손물을 대조하여 가해 차량으로 특정한 뒤,사건발생 10시간 만에 해남군청 소속 김모씨(남. 32세 지방직 8급)를 검거하고 이를 상대로 특가법 (뺑소니)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
 
또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시경 해남군 현산면 월송리 닭골재에서 현산면 방향으로 진행하던 가해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대항차로에서 마주 진행해 오던 피해자 최모씨(남. 23세)가 운전한 화물차량의 정면을 충돌 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피의자 김모씨(남. 66세)를 현장에 떨어진 번호판에 의해 14시간 만에 검거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다.
 
11일 경창청 발표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29.8% 감소한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여름철 뺑소니 등 음주운전 피해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몸이 지쳐있고 몸 속의 장기들도 제 기능을 못 할 정도로 피로한 상태라 가벼운 술이라도 몸에 무리를 많이 주게 되어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시야를 흐리게 해 장애물을 대처할 능력을 잃게 만든다.
 
맥주 한 두 잔을 마신 후 사물도 제대로 보고 비틀거리지 않더라도 술을 마시는 순간부터 운전기능과 판단력,집중력,경각심,반응시간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아무리 낮은 도수의 술이라도 무조건 안심해선 안 되고 총 섭취하는 알코올 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한다.
 
스스로 조심하는 음주습관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인적·물적 피해까지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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