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축구스타 박지성에게는 산소만큼이나 매력이 많은 것일까?

▲ 박지성 선수                     ©박지성공식트위터

최근 있었던 행사에 참석한 박지성에게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호나우두가 먼저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해와 화제다.

호나우두는 영어가 서투른 관계로 박지성과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박지성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지성의 매력은 이탈리아에서도 통하는 것일까?

박지성은 몸담고 있었던 맨유와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맨유는 물론 인터밀란, 유벤투스등 이탈리아 명문 클럽에서도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3개의 폐','산소탱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왕성한 운동력을 보여준 박지성은 지난 5월 29일 있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평점6점을 기록하였고, 그동안 경기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깔끔한 경기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박지성이 이렇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실력뿐만이 아니다.

▲ 최근  불륜사건으로 화제가 된 라이언긱스        ©네이버인물

최근 긱스, 타이거우즈 등 유명스포츠선수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이슈가 되었지만, 반면에 박지성은 스캔들 없이 좋은 이미지를 축구팬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박지성은 의리파로 유명하다.

스승인 히딩크 감독을 따라 아인트호벤을 키운 일이며, 일본 쿄토 퍼플상가와 계약이 끝났음에도 결승전에 참가하여 우승을 이끈 일화는 유명하다.

▲ 박지성은 계약이 끝났음에도 의리를 지켜 결승전에 출전하여 쿄토퍼플상가를 승리로 이끈 바 있다. © 쿄토퍼플상가 홈페이지 캡쳐

실력, 모범적인 생활, 의리로 무장한 박지성은 적응하기 어려운 유럽팀에 어느덧 박지성의 이름을 내세운 응원가가 생길정도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맨유와의 의리로 맨유와의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가운데, 박지성의 다음 시즌을 기대해본다.

미디어포커스팀 = 양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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