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부산저축은행 85억 환수…나머지는 어디에?

부정부패 종합선물세트 부산저축은행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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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85억 환수…나머지는 어디에?

부정부패 종합선물세트 부산저축은행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6/21 [13:45]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특혜 인출사건을 수사한 결과 고액 예금자에게 영업정지 사실을 미리 알려준 부산·대전저축은행 임원 3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은행에서 부정인출된 것으로 보이는 예금 85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사태는 대한민국의 부정부패 종합선물세트로 불릴 만큼, 정치계의 상당수 인물들이 거론되며 서민들을 울렸다.

캐면 캘수록 드러나는 비리에 국민들의 분노가 지속되자, 정부는 부당인출된 예금을 금융당국에서 전액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과연 전액 환수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은 계속 제기되었다.

일단 85억원이라도 환수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이후의 수사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날카롭다.

검찰은 금융당국자들의 영업정이 방침 누설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정,관계 고위층의 특혜인출 또한 없었다고 함께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검찰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부정이 분명히 더 깊은 곳을 가리키고 있는데도,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또다시 유야무야될지도 모른다며 확실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시사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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