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과학자가 사람의 인분으로 인조고기를 만들어내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4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을 뒤늦게 접해 일본 오카야마 연구실의 미츠유키 이케다 박사가 사람의 인분에 섞인 오물에 단백질이 풍부한 것을 발견 후 추출해 인조고기를 만들었다고 16일 보도했다.
▲ 인분 인조고기를 만든 일본의 ‘미츠유키 이케다 박사’ © 유튜브 동영상 화면캡쳐 | |
이 인조고기의 성분은 단백질 63%, 탄수화물 25%, 지질 3%, 미네랄 9% 등이고, 인분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콩, 스테이크 소스 등을 결합해 만들어 소고기와 같은 맛이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케다 박사는 “인조고기는 일반 고기보다 10~20배나 비싸지만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핑턴포스트가 진행하고 있는 “변고기를 먹어보겠냐”는 설문조사에 17일 오전 응답자 83.87%가 싫다고 답했으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아무리 저칼로리여도 못먹겠다”, “글로벌 혐오 음식이 되겠다”, “일본의 아이디어는 너무 놀랍다 못해 엽기적”이라는 등 인분 인조고기에 대부분 반감을 드러냈다.
시사포커스팀 =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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