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용하고 따뜻한 나눔까지”…군산서 명절맞이 캠페인신천지 군산교회,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500만 원 상당 물품 구매
이날 군산교회 성도들은 공설시장 입점 상가 여러 곳을 돌며 과일, 수산물, 정육, 반찬류, 건어물 등 500만 원 상당의 장보기를 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어려운 이웃 1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4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 왔다는 한 상인은 “코로나 때보다 요즘 더 경기가 어렵다고 느꼈는데, 젊은 사람들이 와서 시장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응원도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젊은 사람들이니만큼 SNS로 시장을 홍보해 주면 더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상인은 “명절이 다가와서 손님이 더 늘어나길 기대했는데 어제도 손님이 너무 적어서 기운이 빠졌다”며 “그런데 다음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물건을 사가니 시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군산공설시장 관계자는 “명절 때마다 전통시장에서 많은 물건을 구매하고, 시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해주니 감사하다”며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더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택 담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공설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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