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산소탱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위한 일명 ‘개고기송’이 화제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 ‘개고기송’이 뭐길래 박지성의 연관 검색어로 올라오는 것일까?
비록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이날 평점 7점을 받은 웨인 루니 다음으로 평점 6점을 받은 박지성은 무한체력으로 팀에서 맹활약을 벌였다. 이런 그를 팬들은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경기 전반 4분쯤 박지성이 공을 잡자 팬들은 삼삼오오 입을 모아서 ‘개고기송’으로 그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개고기송’의 가사는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든 너희 나라에선 개를 먹지. 그래도 괜찮아. 쥐를 먹는 리버풀 녀석들보다는 나으니까”라는 내용으로 박 선수가 맨유에 입단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는 “이게 응원가라고? 속상하네요”, “최악의 응원가”, “신사의 나라 치고는 가사내용이 영~ 좋지 않다”라는 의견과, 비하라기보단 라이벌인 리버풀을 야유하기 위한 위트있는 노래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선수의 특색을 두고 그런 가사를 쓴걸로 안다며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가다”, “박지성 선수도 경기 중에 이 노래를 들으면 큰 힘이 된다고 인터뷰했다던데 너무 민감한 반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개에 대한 내용이 없는 ‘나의 박지성을 팔지 마세요(Don’t sell my Park)’란 노래로 박지성 응원가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노래가사는 “박지성을 (다른 팀에) 팔지 마요, 나의 박지성을. 당신이 이해할지는 모르겠어요. 만약 박지성을 판다면, 나의 박지성을. 우린 폭동을 일으킬 거예요.”라는 내용이다. 비하다 아니다를 따지는 것은 팬들의 몫이기보단, 응원가를 듣는 해당선수가 아닐까? 박 선수가 노래가사에 대해 비하발언이라는 의미로 듣기보단 노래를 듣고 큰 힘이 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으니, 팬들이 진정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이라면 선수에게 힘을 주는 응원가를 비하라는 말로 응원가를 비하하는 노래로 들리게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미디어포커스 = 김영주 기자 < 관심&이슈 기사 > ‘밀어서 잠금해제 종결자’ 밀어서 확인하세요!! 김연우 패러디 교본, 가지고 싶다 故채동하의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귀없는 토끼에 이은 충격! 일본원전 2·3호기도 멜트다운 공식인정? 아내를 살해한 부산 대학교수 잡은 기특한 카카오톡? 아니면 정보유출의 카카오톡?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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