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현무영 기자] 거창소방서는 겨울철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위험지역인 빼재터널과 개명보건진료소를 잇는 도로의 안전 시설물을 개선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도로 표면에 형성되는 얇고 투명한 빙판이다. 육안으로는 빙판 형성 여부를 인식하기 어렵고 진입 시 차량 제동과 조향이 어려워져 사고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 소방서는 도로관리사업소와 함께 관내 결빙 취약 지점을 선정하고 블랙아이스 위험 노면 문구를 표시하는 등 안전 시설물을 보강 조치했다. 이병근 서장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사고의 약 1.5배에 달하는 만큼 굉장히 위험하다”라며 “지속적으로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개선해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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