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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은 금호고 최수용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20 [09:58]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은 금호고 최수용 감독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11/20 [09:58]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금호고 최수용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금호고는 19일 오후 2시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이천제일고와의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금호고로서는 힘든 한 판이었다. 전반 21분 허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고, 동시에 이천제일고의 거센 반격에 부딪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 34분 이천제일고 신지훈의 동점골까지 터지면서 금호고는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주영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결국 2-1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최수용 감독은 결과는 잡았지만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다보니 3학년 중 기대했던 몇 선수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었지만 그렇지 못한 경기력들이 많이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은 1, 2학년들이 동기부여가 돼 열심히 뛰었다. 이번 16강은 저학년들이 열심히 뛰는 팀이 올라온 것 같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날 경기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기도 했다. 금호고도 컨디션 조절에 많은 신경을 썼다. 최수용 감독은 “우선 우리 팀은 페어플레이가 먼저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경기를 통해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보여줘야 한다. 동시에 컨디션 조절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호고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최수용 감독은 2년 전인 2017년 현대고와의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접전 끝에 11-12로 패한 기억을 꺼냈다. 최 감독은 “2년 전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우리가 현대고한테 아쉽게 졌다”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마무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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