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이정희 기자]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통진고는 18일 정오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부평고와의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32강전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부평고는 지난해 후반기 왕중왕전에서 4강에 오른 전통 강호이지만 통진고에 발목이 잡히며 일찍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후반기 왕중왕전 우승팀인 포항제철고는 용인태성FCU18에 발목을 잡혔다. 포항제철고는 최근 2019 FIFA U-17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최민서가 두 골을 기록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용인태성FCU18는 김동현과 박상혁의 동점골로 포항제철고를 차근차근 따라가더니,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라고와 신갈고의 경기도 승부차기로 갈렸다. 양 팀은 정규시간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신라고가 5-4 승리를 거뒀다. 목포공고와 한양공고의 경기에서는 한양공고가 김유찬과 최우석의 연속골로 앞서가다 목포공고 이희동, 박정우의 골로 따라잡혔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매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현대고는 순항했다. 풍생고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안재준과 박건웅이 골을 기록했다. 제주오현고는 의정부광동U18을 2-1로 물리쳤고, FCKHT일동(U-18)이 포천FCU18을 1-0, 영문고는 강릉중앙고를 2-0으로 이겼다. 32강전 2일차 경기는 19일에 이어진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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