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글로벌 7국, 제6회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 성료…DPCW·PLTE 강조갈등 완화와 여성 리더십 및 참여 위한 평화 교육 구축
간담회는 ‘갈등 완화와 여성의 리더십 및 참여를 위한 평화교육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4개 지부(고양·서대문·파주·은평)와 인사, 말레이시아·프랑스·체코·독일·마다가스카르·코트디부아르·모로코·말리·튀니지·알제리·우크라이나 등 12개 국가의 회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IWPG는 이번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을 평화 활동에 참여시키고자 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평화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확대했다.
발제자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와 여성의 평화 활동 참여, 평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지하 라비디 튀니지 여성가족아동노인부 전 장관은 “모든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유일한 길은 세계 여성이 단결해 평화 협정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라며 DPCW법제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카디자 살라 튀니지 기술자훈장 지역 사무총장은 “여성이 전쟁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으므로 여성이 평화 문화를 확산하는 중심이 돼 전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고위직에 여성 지도자가 있으면 평화와 안보에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IWPG의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주디스 아크멜 코트디부아르 국가통합, 연대 및 빈곤퇴치부 품질 및 젠더 국장은 “평화롭고 평등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평화 교육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닌 이해, 관용, 협력을 적극적으로 증진하는 것”이라며 “PLTE는 분쟁 중재,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계획, 평화 증진 등 평화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PLTE 수료 후 평화강의자가 된 우크라이나 난민 카트리나 크라브첸코는 “체코에 거주하면서 PLTE를 알게 됐고, 수료 후 체코어 회화 강좌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응원했다”며 “생활, 문화, 예술 등 유용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IWPG와 더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종림 글로벌국장은 “우리는 현세대와 후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류에게 필요한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고민해야 하고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며 “개개인은 약하지만 하나가 된 우리는 강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여성 지도자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여성 평화 연대, 여성평화교육, 평화 문화 전파 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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